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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1개 조각으로 만든 149cm 에펠탑…역대 가장 높은 레고 세트

입력 | 2022-11-17 17:39:00


 역대 레고 세트 중 가장 높은 149cm 짜리 에펠탑 레고 세트가 출시된다고 17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에펠탑은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하는 1889년 만국박람회를 위해 프랑스 수도에 세워졌다. 이는 20년 후에 해체될 예정이었지만, 철거되지 않았고 현재 프랑스를 대표하는 상징이 되었다. 탑의 높이는 300m로 1929년 뉴욕의 크라이슬러 빌딩이 생기기 전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다.

회사 측은 레고 세트를 에펠탑과 유사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레고 디자이너 록 Z. 코베는 레고 시스템이 허용하는 선에서 에펠탑의 구조적 원리를 최대한 따르려고 했다고 밝혔다.

1만 1개의 레고 조각들로 이뤄진 세트는 3개의 전망대, 엘리베이터, 방송탑, 그리고 국기로 구성됐다.

이 세트는 4개의 섹션으로 분리돼 조립하거나 이동하고 가지고 노는 것이 쉽다고 전했다.

코베는 “완성된 작품으로 에펠탑 꼭대기에 서서 파리의 역사를 한눈에 바라보며 느껴지는 경이로움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역대 레고 세트 중 가장 큰 키를 자랑하지만 레고 조각 개수로 보면 2등이다. 레고 아트 세계 지도는 무려 1만1695조각이라는 엄청난 숫자를 자랑한다.

오는 25일에 출시될 예정인 에펠탑 레고 세트는 629.99달러(약 85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