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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마스크로 가린 얼굴 대신 말벅지를 뽐내다[청계천 옆 사진관]

입력 | 2022-11-17 20:17:00


후배 선수들에게 자신의 마스크를 가리키는 손 선수. 도하=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눈 때문에 얼굴에 압력이 가하는 운동은 못한다고 얘기하는 듯 합니다. 도하=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17일(현재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이틀째 현지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안와 골절상으로 수술을 받아 마스크를 착용한 손 선수는 후배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거나 외국인 코치들과 농담을 하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얼굴 부상이 잘 해결돼 경기에서 그를 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도하=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얼굴보다 큰 허벅지 크기가 돋보입니다. 도하=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대신 윗몸 일으키기로 훈련을 대체합니다. 도하=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다만 흐르는 땀 때문에 마스크를 자주 만지곤 했습니다. 그리고 후배 선수들에게 자신의 얼굴을 가리키며 얼굴에 압력이 가해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엎드리는 훈련은 생략하고 윗몸 일으키기로 운동을 대체했습니다.

금일 훈련에서 손 선수는 비록 마스크로 얼굴은 가렸지만 바지를 걷어 올려 우람한 허벅지를 뽐냈습니다. 손 선수는 일부 선수들처럼 식스팩 같은 근육질의 몸매는 아니지만 순간적으로 폭발적인 힘을 내는 걸로 유명합니다.

태양이 사광으로 들어오며 손흥민의 허벅지 근육을 더 잘 잡아주네요. 도하=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취재진을 향해 후배 선수들을 지시하는 듯한 포즈를 취해주는 손 선수. 도하=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허벅지가 굵으면 축구를 잘한다’는 말을 증명하는 손 선수였습니다.


도하=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