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문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
서울시가 내년 3월 종로구 평창동에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현대미술 관련 중요 자료 및 기록을 수집·보존해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미술아카이브 전문 공간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미술아카이브 예정지 주변은 소규모 갤러리와 미술관이 밀집해 있고, 예술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시는 과거 차고지로 오랜 기간 방치됐던 건물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미술문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시는 미술아카이브를 서울시립미술관 분관으로 운영하면서 다양한 전시 및 강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보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앞으로 미술 기록·연구의 중심지이자 서울의 대표적 문화예술 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