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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 간판 공격수 마네, 부상으로 월드컵 불참…수술 예정

입력 | 2022-11-18 09:33:00


세네갈 대표팀의 공격수 사디오 마네(30·바이에른 뮌헨)가 종아리 부상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세네갈 축구협회는 18일(한국시간) “불행하게도 마네의 정밀검사 결과가 생각한 것보다 심각하다. 안타깝지만 마네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세네갈 대표팀에서 92경기 33골을 넣으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은 마네는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유력했다.

그러나 지난 9일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우측 종아리뼈 부상으로 쓰러졌다.

일단 마네를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시킨 세네갈은 경과를 지켜본 후 경기 출전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었지만, 마네는 부상 정도가 심각해 결국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다.

미국 ‘CBS 스포츠’의 기자 벤 제이콥스는 SNS를 통해 “우측 비골 부상으로 월드컵에 불참하는 마네가 곧 수술대에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네덜란드, 카타르, 에콰도르와 함께 A조에 속한 세네갈은 지난 2002 한일 월드컵 8강 이후 20년 만에 토너먼트 진출을 노렸지만 마네의 이탈로 전력의 차질을 빚게 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