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개통한 신림선을 타고 있다. 2022.5.29/뉴스1
서울 경전철 신림선이 17일 오후 퇴근길에 이어 18일 오전 출근길에도 고장이 나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0분쯤 신림선 샛강역에서 열차 고장으로 구원 열차가 출동해 견인했다.
신림선은 45분 후인 오전 8시35분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시는 운행 중단 후 1시간25분 만에 긴급 복구를 완료하고, 안전을 위해 복구작업이 이뤄진 구간(보라매공원역→보라매역)은 열차가 서행으로 운행했다.
시는 신림선 운행중단으로 시민들이 겪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림선 노선과 중복되는 4개 버스 노선에 대해 예비차량을 투입해 증회운행을 실시했다.
신림선 열차 운행 중단 관련 서울시 재난 문자는 사고 12분 만인 오후 6시44분쯤 시민들에게 발송됐지만, 이날 오전에는 별도로 발송되지 않았다.
‘신림선’은 관악산(서울대)역에서 여의도 샛강역까지 총 연장 7.8㎞, 11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경전철로 지난 5월30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신림선 운행사인 ‘남서울경전철’은 정밀 점검을 통해 사고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