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경쟁사 인력을 부당하게 채용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현대중공업그룹 조선사들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얼마 전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에 대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현장조사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대한조선, 케이조선 등의 신고에 따른 것이다. 앞서 해당 조선사들은 현대중공업 등에 자사 인력을 부당하게 빼앗겼다며, 이를 공정위에 신고한 바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건이기 때문에 사실관계를 확인해 주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