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다섯 늦깎이로 시작한 창업 스토리부터 다이소 성공까지의 경영철학 담아내
㈜아성다이소 박정부 회장이 첫 경영도서 ‘천원을 경영하라’를 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박 회장은 ‘다이소’ 신화를 만들어낸 한국 균일가 사업의 상징으로 불린다. 그는 45세에 무역업으로 도전을 시작해 10년을 준비한 끝에 1997년 천호동에 1호점을 열었다. 그로부터 25년이 지난 현재, 매달 600여 종의 신상품이 출시되고 전국 1500개 매장에 매일 100만 명의 고객이 찾는다. 천 원으로 3조 원의 매출을 올렸다.
신간 ‘천원을 경영하라’는 박 회장이 ㈜아성다이소의 창업 스토리와 함께 35년 동안 현장에서 직접 실행해 온 경영철학과 ‘다이소’의 성공비결을 처음으로 직접 공개한 경영도서다. “천 원을 경영하면 3조를 경영할 수 있다”는 박회장의 ‘천 원 경영의 성공비결’을 담고 있다. 너무 쉽게 일확천금을 말하는 시대, 지갑 속 천 원 한 장에 올인해 매출 3조 회사를 만들어낸 기적 같은 이야기를 풀어냈다.
만리장성도 벽돌 한 장에서 시작했듯이, 3조의 매출도 천 원 한 장 한 장이 이뤄냈다고 박 회장은 “‘원자(原子)’와 같은 작은 성실함이 자신의 가난한 운명을 바꿨다”고 말한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