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NASA)이 17일(현지시간) 하원 청문회에서 공개한 원시별의 모습. 지구에서 무려 450 광년이나 떨어진 황소자리의 암흑성운(Dark Cloud)에 위치한 원시별로 이름은 L1527입니다. 예전엔 흐릿한 형태만 관측됐으나, 세계 최대 우주망원경 제임스 웹으로 더 뚜렷한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모래시계 모양 가운데의 이음새 부분이 아직 핵융합을 시작하지 않은 원시별입니다. 적외선으로만 보이는 별 주변은 파란색과 주황색 빛이 퍼져 오묘합니다. 나사의 설명에 따르면, 먼지와 분자 가스 같은 물질 성분의 빛깔이라고 합니다. 아래 부분은 주황색 영역보다 먼지가 더 적어 파란색으로 보이는 겁니다..
워싱턴=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