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내년 상반기 셀토스 북미 출시 EV6 GT, 현지 주행가능거리 322km 인증 가격 8327만 원부터… 국내보다↑ 국내에 없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다수
셀토스 부분변경 모델은 지난 2019년 출시된 셀토스의 첫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지난 7월 부산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세련되게 다듬은 디자인과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을 탑재해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북미 시장에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외관 특징은 메쉬 라디에이터 그릴을 가로지르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새로워진 램프 디자인과 LED 구성 등이 있다. 실내 변화는 외관보다 크다.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구현했다.
성능은 최고출력이 585마력, 최대토크는 75.5kg.m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소요되는 시간은 3.5초, 최고속도는 시속 260km다. 400볼트(V)와 800V급 멀티 충전 시스템이 적용돼 800V급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하면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전용 사양으로는 성능을 향상시키고 네온컬로로 꾸민 전륜 모노블록 4피스톤 브레이크 캘리퍼와 전륜 스트럿링, 후륜 러기지 플로어 보강바 등이 더해졌다. 운전 재미를 위한 전용 주행모드도 탑재됐다.
한편 기아는 18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LA오토쇼에서 약 2322㎡ 규모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셀토스 부분변경 모델과 EV6 GT를 비롯해 니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 텔루라이드, 쏘렌토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스포티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주력 차종을 선보인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