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28)가 ‘롤렉스 어워즈’에서 파운더스 상을 수상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리츠칼튼 호텔에서 ‘2022 롤렉스 어워즈’가 열렸다.
시즌을 마감하며 한 해를 빛낸 LPGA의 선수와 공로자를 기리는 롤렉스 어워즈에서 전인지가 파운더스 상을 받았다.
전인지는 “오늘 이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스럽고 기분이 좋다. LPGA 투어에서 상을 받는 것은 특별한 일인 것 같다. 특히 이 상은 다른 상보다 더 특별한 데, 내가 존경하는 LPGA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됐기 때문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어렸을 때 LPGA에서 뛰면서 TV에 나오고 싶었고, 꿈을 이룬 후에 좋은 친구들, 그리고 세계의 여러 팬들을 만나면서 굉장한 경험을 했다. 이 점에 대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또 프로 골프선수로서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 나의 말들, 그리고 행동이 제 주변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최대한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 긍정적인 생각을 공유하고 싶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공유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가족과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전인지는 지난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통산 4번째 우승을 거머쥐었고, 올해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2022시즌 주요 시상 내역 중, 베어 트로피와 롤렉스 올해의 선수상은 이번주 열리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의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