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공식오찬에서 양국 간 ‘협력’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산체스 총리와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으로서 한국과 스페인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심화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스페인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카밀로 호세 셀라는 ‘세상에는 역사를 만드는 사람과 역사에 시달리는 사람,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했다”며 “한국과 스페인 양국이 자유와 연대에 기반해 새로운 협력의 역사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아울러 환대에 감사를 표하면서 “아내와도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관광객으로서도 또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며 한국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오찬에는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산체스 총리 부인 베고냐 고메스 여사도 참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