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가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사진은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16일(현지시간) 오후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케리 특사와 만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후 인사를 나누고 있다. 환경부 제공 2022.11.17/뉴스1
존 케리 미국 기후 특사가 18일(현지시간) 이집트 샤름 엘-셰이크에서 열리고 있는 제2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7) 정상회의 참석 도중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미 국무부 발표를 인용해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케리 특사는 백신 접종을 완전히 받고 추가 접종까지 마쳤으며 현재 가벼운 증상을 겪고 있는 상태로, COP27의 성공적인 결과를 보장하기 위해 협상팀 및 외국 협상단과 전화로 협력하고 있다고 휘트니 스미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설명했다.
지난 6일 개막해 열리고 있는 COP27은 이번 회의를 관통하는 최대 이슈인 선진국의 개발도상국에 대한 ‘손실과 피해’ 관련, 보상 재원 마련 방안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