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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北 ICMB 시험 비난…“도발 중단하라”

입력 | 2022-11-19 05:45:00

북한이 17일 오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북한이 이날 쏜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1000㎞, 정점고도는 약 6100㎞, 최고속도는 마하22(초속 7.48㎞) 수준으로 탐지됐다. 18일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 TV를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이 뉴스로 전해지고 있다. 2022.11.18 뉴스1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8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비난하고 도발 중단을 촉구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한 하크 대변인은 구테흐스 총장이 “더 이상의 도발적인 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북한에 재차 촉구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우리 군에 따르면 북한은 우리 시간으로 18일 오전 10시15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안으로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ICBM 1발을 발사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미사일은 홋카이도 인근 오시마섬 서쪽 부근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내 낙하했다.

일본 방위성은 미사일을 정상각도로 발사했다면 최대 사거리가 1만 5000km에 달했을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미국 전역이 사정권에 포함될 수 있는 거리다. 평양에서 워싱턴D.C까지의 거리는 약 1만1000km에 달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