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에서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한석현. /뉴스1 DB
외야수 한석현(28)이 LG 트윈스를 떠나 NC 다이노스로 이적한다. 퓨처스리그 프리에이전트(FA)의 첫 이적사례다.
NC는 19일 퓨처스리그 FA인 한석현과 연봉 39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한석현은 좌투좌타 외야수로 후암초-대천중-경남고 졸업 후 2014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5라운드 48순위로 LG에 입단했다.
2015~2016년 군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올해까지 인정연수 7년을 채우며 퓨처스리그 FA 자격을 갖췄다.
1군에서는 통산 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0, 1타점, 9득점 3도루의 성적을 거뒀다.
한석현은 “저를 알아봐 주시고 제안해 준 NC에 감사드린다. NC에 새롭게 합류하는 만큼 팀에 보탬이 돼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한석현은 빠른 발과 콘택트 능력, 출루 능력을 갖춘 선수”라며 “퓨처스리그에서 타격왕과 도루왕에 오르는 등 자신의 경쟁력을 증명한 한석현을 영입할 수 있어 기쁘다. 우리 팀에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석현은 내년 2월 NC의 CAMP 2(NC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