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한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주목할 선수 6명에 뽑혔다.
AFC는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카타르월드컵에 나서는 아시아 선수들 중 주목할 선수 6명을 소개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 한국과 개최국 카타르, 일본, 호주,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6개국이 참가한다.
이어 “전성기를 맞아 부상에서 회복하는 속도도 빠를 것으로 기대한다”며 “손흥민의 활약에 한국의 16강 진출이 달렸다”고 덧붙였다.
이달 초 소속팀 경기 중 안와 골절상으로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마스크를 쓰고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손흥민 외에 카타르의 아크람 아피프(알사드), 일본의 가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 이란의 메흐디 타레미(포르투),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렘 알 도사리(알힐랄), 호주의 아이딘 흐루스티치(엘라스 베로나)가 주목할 선수에 올랐다.
주목할 젊은 선수 6명에는 한국 선수 중 이강인(마요르카)이 포함됐다.
2021년 마요르카에 입단한 이강인은 주전 자리를 꿰차며 벤투호 최종명단에 들었다.
이강인 외에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레알소시에다드), 사우디아라비아의 피라스 알 부라이칸(알타페흐), 카타르의 호맘 알 아민(알가라파), 이란의 아볼파즐 잘랄리(에스테글랄), 호주의 가랑 쿠올(센트럴코스트)이 주목할 신예다.
[도하(카타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