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억원 받아 32명중 최고 대우 연봉 하위 13개국 합계보다 많아 18억 벤투 감독은 11위로 예상돼
축구 관련 금융 온라인 매체 ‘풋볼 파이낸스’가 20일 공개한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32개국 감독 연봉’에 따르면 플리크 감독이 650만 유로(약 90억 원)로 최고였다. 2위는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52·영국)으로 580만 유로(약 80억 원)였다. 3위는 380만 유로(약 52억 원)의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54), 4위는 360만 유로(약 50억 원)의 치치 브라질 감독(61)이다.
다만 각국 축구협회 대부분은 대표팀 감독의 연봉을 비공개로 하기 때문에 이 순위는 추정치에 기반한 자료다. 파울루 벤투 한국 감독(53·포르투갈)은 130만 유로(약 18억 원)로 전체 11위로 예상됐다. 한국과 같은 H조 사령탑 중에는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68)이 225만 유로(약 31억 원)로 가장 높았다.
독일 대표팀 감독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도 연봉 서열 1위였다. 당시 뢰프 전 감독이 연봉 385만 유로(약 53억 원)를 받았다.
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