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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간 금은방에 침입해 1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20대 절도범 일당이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20대 초반 A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인근에서 망을 보는 등 범행을 방조한 B씨 등 2명은 특수절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수사 중이다.
사회에서 만난 이들은 돈이 필요해 범행을 공모, 망치를 이용해 출입문과 진열장 등을 부수고 약 1분47초 만에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 조사 결과 사건 발생 4~5일 전 두 차례 해당 금은방을 찾아 물건을 보여달라며 손님 행세를 한 뒤 귀금속 보관 위치 등을 파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범행 차량과 용의자를 특정한 뒤 검거했다.
한편 이들은 훔친 귀금속의 행방을 숨기다가 일부를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