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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서 강렬 무대…‘드리머스’ 100여개국 1위

입력 | 2022-11-21 10:18:00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과 카타르 가수 파하드 알쿠바이시가 20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 ‘드러머스’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월드컵은 사상 처음으로 여름이 아닌 겨울에 중동에서 펼쳐지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두 번쨰 원정 16강에 도전한다. 2022.11.21/뉴스1


방탄소년단 정국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월드컵 개막식에서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정국이 열창한 ‘드리머스’(Dreamers)는 음원 공개 직후 100여개국에서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지난 20일 밤(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는 2022 피파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이 열렸다.

정국은 이날 개막식에 검정 무대 의상을 입고 수십명의 댄서들과 등장, 카타르 월드컵 공식 주제가 ‘드리머스’(Dreamers)를 열창했다. 정국의 화려한 퍼포먼스는 알바이트 스타디움에 모인 관객들의 우레와 같은 함성을 이끌어냈다. 이날 정국은 카타르 가수인 파하드 알 쿠바이시와도 함께 무대를 꾸몄다.

특히 K팝 가수가 월드컵 공식 주제가를 부르고, 개막식에서 무대를 꾸민 것은 정국이 처음이서 이목을 더욱 집중시켰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과 카타르 가수 파하드 알쿠바이시가 20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 ‘드러머스’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월드컵은 사상 처음으로 여름이 아닌 겨울에 중동에서 펼쳐지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두 번쨰 원정 16강에 도전한다. 2022.11.21/뉴스1

희망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곡인 ‘드리머스’는 발매 후에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드리머스’는 음원 공개 뒤 12시간도 채 되지 않은 21일 오전 기준, 총 102개 국가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달성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지민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정국의 무대 중계를 찍은 사진을 게시하면서 “멋있다”라는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RM은 인스타그램에 중계 화면을 보면서 “멋있어”라고 외치는 음성이 담긴 짤막한 영상을 남기기도.

한편 정국은 개막식 무대를 앞두고 지난 19일 한국 축구대표팀을 만났다. 정국은 대표팀이 훈련하는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를 찾아 파울루 벤투 감독을 비롯해 손흥민, 김민재 등과 조우했다. 특히 정국은 라커룸에서 선수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면서 응원의 뜻을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