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당동 아파트 화재 현장.
21일 오전 1시54분쯤 경기 군포시 당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4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아파트 11층 내부와 가재도구 등이 타 소방서 추산 2000여만원 상당 재산피해가 났다. 또 주민 20명이 한밤 화재로 인해 대피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불은 아파트 내 작은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현장 조사 결과, 연소 방향이 작은방 책상위 노트북에서 벽체 및 천장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0대와 인력 60여명을 동원해 이날 오전 2시8분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군포=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