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흘째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주 대비 감소한 데 대해 코로나 감염이 의심돼도 검사를 받지 않는 경우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 위원장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 감염이 의심되는데도 검사를 안 받는 분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만3091명으로 전주 대비 660명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나흘째 전주 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확진자는 감소했지만 이날 위중증 환자는 465명으로 9월21일(494명) 이후 65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35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사망자는 51명으로 전주 46명보다 5명 증가했다.
정 위원장은 “위중증 환자는 병원마다 정의가 다르다. 위중증이 아닌데도 누워있는 환자가 있고, 거꾸로 위중증 환자인데도 위중증으로 세지 않은 환자도 있을 것”이라며 “당국에서 면밀하게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