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예능 ‘손 없는 날’ 측이 첫 방송을 앞두고 진행한 MC 한가인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한가인은 “김민석 PD가 이전에 만든 프로그램 애청자였다. PD만의 유머 코드와 따뜻한 감성을 좋아해 함께 일해보고 싶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최대한 제 모습 그대로 마음을 열고 프로그램에 임할 생각”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MC 신동엽과의 첫 호흡은 어땠을까. 한가인은 “나이 차이가 있지만 신동엽은 개구쟁이 아이를 보는 것처럼 너무 귀엽다”며 “장난기와 번뜩이는 재치, 순발력 모두 가까이서 보고 배울 수 있는 요소”라고 언급했다. 한가인은 “신동엽과 함께라서 든든했다. ‘마음껏 하고 싶은 대로 편하게 하면 돼’라고 말해줘 긴장하지 않고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시청자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해 주길 바라냐는 질문에 한가인은 “가짜로 만들어 내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솔직하게 느끼고 이야기하며 그대로를 보여드리려 노력할 테니 그 모습 그대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한가인은 “평양냉면처럼 슴슴한 매력으로 한번 중독되면 벗어나기 어려운 편안함과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아름다움과 마주하는 울림을 줄 수 있는 ‘손 없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손 없는 날’은 새 출발을 꿈꾸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결혼 후 분가, 인생 첫 독립, 가족의 증가 및 축소 등 이사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오는 2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