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진주 이상근 국제음악제’가 22∼27일 6일간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올해 11회째인 음악제는 ‘영남 음악의 대부’ ‘한국의 차이콥스키’로 평가받는 경남 진주 출신 작곡가 고 이상근 선생(1922∼2000)의 작품 세계와 음악정신을 계승하고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다. 특히 올해 음악제는 이상근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그의 예술세계를 되돌아본다’는 주제로 마련됐다.
개막 공연에선 이상근 선생의 가곡 작품을 비롯해 ‘애가’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합창가곡을 선보인다. 폐막 공연에선 위촉 초연곡인 ‘풍광’과 이상근 선생의 국악관현악곡 ‘조우 2/86 주제와 4개의 변주곡’이 연주된다. 특별공연으로 영국 피델리오 트리오의 공연, 이상근 작곡 콩쿠르 본선 진출 팀의 작품을 초연하게 된다.
최창환기자 oldbay7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