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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얼굴 붓기 쏙 빼는 ‘걸그룹 30분 홈트’[여주엽의 운동처방]

입력 | 2022-11-22 03:00:00


‘올블랑TV’ 캡처

여주엽 ‘올블랑’ 대표

운동 관련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연예인과 방송을 하기도 한다. 아이돌 그룹과 방송을 할 때면 이런 질문을 자주 받는다. 바로 “얼굴과 팔다리의 부기를 빼는 좋은 운동이 있느냐”는 것이다.

평소 안무 연습 등 아이돌 그룹의 활동량은 어마어마하다. 살이 쉽게 찔 수 없는 루틴이다. 다만 바쁜 스케줄 때문에 짜고 매운 음식을 섭취하거나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일이 잦다. 그러다 보면 잠든 동안 정체된 혈류로 인해 아침이면 얼굴과 팔다리가 붓고 지방까지 쌓이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이른 아침 스케줄이 있다면? 낭패다. 카메라 앞 혹은 대중 앞에 얼굴을 비쳐야 하는데 부기는 바로 빠지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마다 편차가 있지만 평소 근육 운동을 충분히 했다면 부기가 덜할 수 있다. 수면 상태에선 누구나 조금씩 몸을 뒤척인다. 이는 팔다리의 근육 수축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때 근력이 발달한 사람은 근육 주변 혈관 수축이 상대적으로 크게 일어나 혈류 흐름이 원활해진다. 그러면 팔다리가 덜 붓게 된다.

하지만 자면서 뒤척이는 작은 움직임으로는 정체 혈류를 원활히 하는 데 한계가 있다. 보다 적극적으로 부기를 제거하려면? 기상 후 근육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평소 근육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도 부기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부기는 자고 일어난 직후 근육 운동을 하고 땀을 흘려야 혈류 흐름이 좋아지면서 가라앉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밤새 경직된 림프절은 스트레칭을 동반한 근육 운동으로 신경 써서 풀어야 한다.

여건이 된다면 실외나 헬스장에서 유산소 운동을 하면 좋다. 하지만 바쁜 아침 시간에 오가는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기상 후 30분간 집에서 하는 부기 제거 홈트레이닝을 소개한다. 전신을 스트레칭하는 큰 운동 동작으로 혈류량을 늘리는 동시에 활력을 올리는 운동 루틴이다. 효과를 보다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걸그룹과 함께 운동을 진행했다.

30분 홈트레이닝은 총 16개 동작으로 구성됐다. 몸 전체를 펴주는 유산소성 동작인 ‘스탭잭’ ‘오버헤드잭’ ‘스타잭’ ‘와이드잭’을 기본으로 고관절 등 다양한 관절 마디마디를 풀어주는 ‘힐터치’ ‘프런트 펀치’ ‘사이드 펀치’, 그리고 하체를 자극해 온몸에 혈류를 보내는 스쾃과 런지를 추가했다.

평소 얼굴과 몸이 잘 붓는 체질이라면, 전날 밤 혹여 야식을 먹었다면 기상 후 30분 루틴을 실천해 보자. 다음 날 아침 중요한 일정이 있어도 당당하게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여주엽 올블랑 대표는 2018년 스포츠 콘텐츠 유튜브 채널 ‘올블랑TV’를 개설해 근력 강화 등 각종 운동법을 무료로 소개하고 있다. 11월 기준 채널의 구독자 수는 195만 명이다.

※여주엽 대표의 ‘얼굴 붓기 싹 없애는 걸그룹 30분 걷기 홈트(https://youtu.be/I9HTiygnzIc)’

여주엽 ‘올블랑’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