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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세기의 명반 ‘스릴러’ 40주년 기념 재발매

입력 | 2022-11-22 05:35:00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1958~2009)을 명실상부 슈퍼 스타 반열에 올린 앨범 ‘스릴러(Thriller)’가 발매 40주년을 기념해 재발매된다고 소니뮤직이 22일 밝혔다.

이 음반은 전 세계적으로 약 1억장 이상이 팔리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 타이틀을 갖고 있기도 하다. ’스릴러([Thriller) 40‘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한 이번 앨범은 미발표 트랙을 포함한 더블 CD 세트로 발매된다.

’스릴러‘는 판매량 기록 외에도 빌보드 앨범 차트 500주 이상 기록, 그래미 어워즈 8회 수상 등 다수의 영예를 안은 명반이다. ’스릴러 40‘에는 잭슨을 상징하는 대표곡 ’빌리 진(Billie Jean)‘, ’비트 잇(Beat It)‘, ’스릴러(Thriller)‘ 외에도 다수의 미공개 곡이 수록됐다.

어떠한 경로로도 공개된 적 없는 신곡 ’후 두 유 노우(Who Do You Know)‘(Demo)와 ’캐러셀(Carousel)‘, ’선셋 드라이버(Sunset Driver)‘(Demo) 등 미공개곡 10곡이 실렸다. 소니뮤직은 ’스릴러 40‘은 음반 재발매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특기했다.

또 앨범의 뮤직비디오는 당시 쉽게 볼 수 없었던 영화적 서사를 선보이며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잭슨의 위상 또한 종합 예술인의 반열에 올라서기도 했다. 이를 기념하듯 이번 발매와 함께 ’비트 잇‘과 ’스릴러‘의 4k 고화질 뮤직비디오가 처음 공개됐다. 영상은 마이클 잭슨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 가능하다. 또한 독일, 뉴욕 등 전세계 명소에서 40주년을 기념하는 각종 팝업 이벤트와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오는 30일 다큐멘터리 ’스릴러 40‘의 상영회가 진행된다.
잭슨은 현대 대중음악을 상징하는 엔터테이너로 통한다. 또한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사업가이자,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는 데 적극적인 자선가이기도 했다.

현재까지 누적 10억 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 13개의 싱글 차트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로부터 ’세기의 아티스트‘로 인정받았고, 그래미 어워즈 수상 17회라는 대기록까지 보유 중이다. 또한 ’스릴러‘ 앨범의 성공으로 기네스북 ’역대 최고의 성공을 이룬 엔터테이너‘ 부문에 등재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