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2022.11.20/뉴스1
1년 후 집값에 대한 소비자 전망이 5개월 연속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2.3포인트(p) 하락한 86.5를 나타냈다.
CCSI는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종합 지수다. 기준값인 100보다 높으면 과거 장기 평균치(2003년 1월~2021년 12월)에 비해 낙관적임을,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주택가격전망CSI는 전월보다 3p 하락한 61을 기록했다. 5개월 연속 역대 최저다.
향후 1년간 소비자 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전월 대비 0.1%p 떨어진 4.2%를 나타냈다.
앞서 지난 7월 4.7%로 통계 편제 이후 최고로 치솟았던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8월 4.3%, 9월 4.2%로 하락세를 나타냈다가 10월 들어 4.3%로 반등한 뒤 11월에는 4.2%로 하락했다.
지난 1년 간의 물가상승률에 대한 소비자 인식인 ‘물가인식’은 지난 7~9월 모두 5.1%에 머물렀다가 10월 들어 5.2%로 오른 뒤 11월에는 다시 5.1%를 기록하며 전월에 비해 0.1%p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