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해진과 류준열이 주연한 영화 ‘올빼미’가 개봉 하루를 앞두고 예매 관객수 순위에서 경쟁작을 압도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올빼미’는 22일 오전 8시 현재 예매 관객수 6만5308명(예매 점유율 28.7%)으로 2위인 ‘블랙팬서:와칸다 포에버’(2만1051명·예매 점유율 9.3%)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예매 순위 최상단을 차지했다. 개봉 첫 날 1위를 사실상 예약해놓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올빼미’는 조선 인조 시대를 배경으로 맹인 침술사가 궁에 들어가 살인 사건에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스릴러 영화다. 유해진이 ‘인조’를, 류준열이 침술사 ‘경수’를 연기했다. 이와 함께 최무성·조성하·박명훈·김성철 등이 출연했다. 연출은 ‘왕의 남자’(2005) 조연출 출신인 안태진 감독이 맡았다. 안 감독이 이 영화가 데뷔작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