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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난성 안양서 대형 공장화재…36명 사망·2명 실종

입력 | 2022-11-22 09:43:00


중국 허난성 안양(安陽)시에 있는 공장에서 불이 나면서 36명이 목숨을 잃고 2명이 실종됐다고 등신망(騰訊網)과 봉황망(鳳凰網) 등이 2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안양시 소재 카이신다(凱信達) 무역회사 공장에서 전날 오후 4시22분(한국시간 5시22분)께 화재가 일어나 이 같은 참사를 빚었다.

화재 발생 후 소방차 63대와 소방대원 240명이 바로 현장으로 출동, 진화에 나서 6시간 만인 밤 8시에 불길을 잡았다.

이후 소방대원과 구급대원 등이 공장을 수색하고 구조작업을 펼친 결과 36명이 숨지고 2명이 생사불명인 상황을 확인했다.

사망과 실종자 외에도 2명의 부상자를 병원으로 후송했으며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한다.

현지 공안 당국은 이미 사고와 관련한 책임자와 용의자 등의 신병을 확보하고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화재 직후 러우양성(樓陽生) 허난성 당서기는 사고 처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고 왕카이 (王?) 등 허난성 고위 당국자들이 현장으로 달려가 대책본부를 지휘하고 유족 위로와 보상 등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