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 6월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뉴스1
설훈·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이낙연계(NY계) 인사들이 연말에 이 전 대표를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되는 당내 상황과 연관돼 있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설 의원은 22일 뉴스1과 통화에서 “개인적으로 연말이나 연초에 미국에 갈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가게 되면 이 전 대표도 만나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 의원에 따르면 한두달 전쯤 이 전 대표와 가까웠던 의원들을 중심으로 연말 연초에 미국을 방문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한다.
설 의원은 “일단은 개인적인 방문이고 당 상황하고는 상관이 없다”며 “다만, 가자고 의견을 나누면 같이 방문할 의원들은 더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의 복귀 시기와 관련해서는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설 의원은 설명했다. 지난 6월 미국으로 출국한 이 전 대표는 당초 예정대로라면 내년 6월 귀국이다.
설 의원은 “1년을 계획하고 갔지만 한두달 정도는 당길수도 있지 않겠냐”며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