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의 전설이자 BBC 축구 해설가인 크리스 서튼이 24일에 있을 한국과 우루과이 전의 결과를 1대 1 무승부로 예상했다.
서튼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HITC에 게재된 BBC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우루과이전이 1:1로 끝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가 노령인 탓에 최전방이 그들(우루과이)에게 불리하다. 반면 한국은 골 점유를 통해 경기를 통제할 수 있음에도 최전방 화력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전까지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 내에서 손흥민이 아예 배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토트넘에서 포워드를 맡고 있는 손흥민은 지난 2일 마르세유(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안와골절을 입었다.
서튼은 또 우리 대표팀이 속해있는 월드컵 H조를 “기회가 모든 팀에게 열려있는 그룹이다”며 “어느 팀이 16강에 갈지 여러차례 마음을 바꿨다”고 했다.
아울러 “북런던의 사람들은 한국이 월드컵에서 어떤 성과를 내든 간에 손흥민이 자신감을 다시 찾길 바랄 것”이라며 “월드컵에서의 휴식이 어떤 선수에게는 해가 될 수 있지만, 손흥민이 크리스마스 이후 최고의 상태로 돌아가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다”고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