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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21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훈련에서 헤딩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했다.
손흥민은 이날도 검은색 안면보호 마스크를 쓰고 훈련장에 들어섰다. 15분간 공개된 훈련에서 눈길을 끈 건 손흥민의 ‘헤딩’이었다. 밸런스 운동을 하던 손흥민은 손준호(산둥 타이샨)가 던져준 공에 가볍게 2~3차례 머리를 갖다 댔다. 강한 헤딩은 아니었으나 수술 이후 처음 머리를 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21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훈련에서 헤딩을 하고 있다. 뉴시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21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훈련에서 헤딩을 하고 있다. 뉴시스
수술은 잘 마쳤으나 부상의 정도가 커 한때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으나 선수 본인이 월드컵 출전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고 벤투 감독도 최종 명단에 포함시켰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준비는 끝났다. 가장 큰 꿈을 좇을 시간”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