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지난해 강동구의 자살률이 서울 25개 자치구 중 21위를 기록해 2018년 3위였던 것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고 22일 밝혔다.
강동구의 지난해 자살 사망자 수는 평균 20명으로 전국 평균 26명, 서울시 평균 22.6명보다 낮았다.
강동구는 자살 고위험군을 밀착 관리하기 위해 천호역, 암사역 등 주민 접근성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마음건강 자가진단 리플릿을 배치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구는 1인당 30만 원 이내의 정신과 의료비를 지원하는 ‘생명존중 두드림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생명사랑 그림자조명 설치 △생애주기별 생명존중교육 및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실시 △어르신 대상 말벗 정서지원 서비스 등도 시행하고 있다.
이수희 구청장은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한 결과 자살률이 해마다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우리구 자살률이 크게 감소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적극적인 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