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이 자본확충을 위한 정관개정안 마련을 위해 다음달 6일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흥국생명은 이번 정관 개정에 대해 “내년부터 도입되는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에 대응하기 위해 (모그룹인) 태광그룹으로부터 전환주식 발행을 통한 자본확충을 받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앞서 흥국생명은 2017년 11월 발행한 5억 달러(발행 당시 약 5571억원)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에 대해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공시한 후 채권시장의 혼란이 커지자 이를 번복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이번 자본 확충을 통해 다가오는 신지급여력제도에 대비하고 자본안정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