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과 황희찬이 16일 오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가진 훈련에 앞서 단체사진촬영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2.11.16/뉴스1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담금질에 나섰다. 지난 14일 결전지 도하에 입성한 벤투호는 우루과이전을 앞에 두고 훈련 강도를 높이며 본격적인 실전 모드를 소화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 축구대표팀에 좋지 않은 소식도 있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황희찬은 훈련장 안에서 실내 훈련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합류한 황희찬은 카타르에 도착한 뒤에도 계속해서 왼쪽 햄스트링(허벅지뒤힘줄)이 좋지 않았다.
계속된 햄스트링 통증으로 치료 및 재활에 집중했던 그는 18일 훈련 후 다시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겼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2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가진 훈련에서 안면 보호대를 만지고 있다. 2022.11.22/뉴스1
황희찬의 이탈은 대표팀에도 뼈아프다. 한국은 그동안 좌우 날개로 손흥민과 황희찬이 주로 배치됐다. 손흥민이 전방으로 올라갈 경우 황희찬이나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권창훈(김천) 등이 2선에 자리했다.
한편 이날 훈련을 가진 선수단은 23일에는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에 훈련을 하고 곧바로 메인미디어센터로 이동, 사전 기자회견을 갖는다. 벤투 감독과 선수 1명이 참가하는데 아직 선수는 확정되지 않았다.
한국은 24일 오후 10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치르고, 가나(28일 오후 10시), 포르투갈(12월2일 밤 12시)과 차례로 맞대결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