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덴마크와 튀니지의 경기, 담스고르가 패스하고 있다. 2022.11.22.[알라이얀(카타르)=뉴시스]
덴마크와 튀니지가 골 결정력 부족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에 그쳤다. 이번 대회 개막 후 6번째 경기 만에 나온 첫 무득점 경기다.
덴마크는 2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D조 조별리그 1차전 튀니지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16강 진출을 위해 첫 경기 승리가 중요한 두 팀은 각각 슈팅 12개씩을 시도하며 골을 노렸다. 하지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골로 연결시키는데 실패,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튀니지의 공세에 끌려간 덴마크는 골키퍼 카스퍼 슈마이켈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덴마크는 답답한 경기 흐름 속에서 주전 미드필더 토마스 델라니가 전반 45분 상대와 충돌하며 무릎에 통증을 호소, 교체되는 악재를 맞이했다.
전반 내내 끌려가던 덴마크는 후반 시작과 함께 전체적으로 라인을 끌어 올리고, 빠른 공격전개로 주도권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흐름을 잡은 덴마크는 후반 23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강력한 중거리포로 튀니지 골문을 위협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는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헤딩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와 아쉬움을 남겼다.
덴마크는 후반 추가시간 공세를 높이며 득점을 노렸지만 튀니지의 아이멘 다흐멘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골을 넣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