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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전 이어가는 남욱, 대장동 개발 뇌물 혐의 관련 공판 출석

입력 | 2022-11-23 10:28:00


‘대장동 개발 뇌물 혐의’ 남욱 변호사가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는 대장동 개발 뇌물 혐의와 관련한 29차 공판을 진행한다.

최근 구속기간 만료로 출소한 남 변호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폭로성 진술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1일 남 변호사는 법정에서 ‘대장동 개발 사업 지분 일부는 이재명 시장실 몫이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남 변호사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기존 진술을 번복한 이유에 대해 “입장을 바꾼 부분은 하나(천화동인 1호 지분 관련)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하지 않은 일을 자꾸 했다고 하면 억울한 부분이 있을 것 아니냐”며 “(그들에게) 내 징역을 대신 살아줄 건 아니지 않냐고 반문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 “내가 한 만큼만 책임지려고 하는 걸 수도 있지 않나”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