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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판 명암 엇갈린 아시아 예선 1위 이란-사우디…2위 韓日은 어떨까

입력 | 2022-11-23 11:33:00


아시아 지역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에서 대조적인 성적을 거뒀다. 아시아 예선 2위였던 한국과 일본은 첫 경기에서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는 6개국이다. 개최국인 카타르는 예선 없이 본선으로 직행했고 한국을 비롯해 사우디, 이란, 일본, 호주가 예선을 통과했다.

3차(최종) 예선 A조 1위는 이란, 2위는 한국이었다. B조 1위는 사우디, 2위는 일본이었다. 호주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진출했다.

이런 가운데 조 1위 이란과 사우디가 대조적인 첫 경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란은 21일 잉글랜드전에서 2-6으로 완패했다. 이란은 주전 수문장 베이란반드의 부상에 반정부 시위로 인한 어수선한 팀 분위기 속에 대패를 당했다.

반면 사우디는 22일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2-1로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강력한 수비와 빠른 역습을 무기 삼은 사우디는 남은 폴란드, 멕시코전에서도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아시아 1위들의 명암이 엇갈린 가운데 조 2위들의 첫 경기가 임박했다.

일본은 23일 독일과, 한국은 24일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첫 경기 성적이 양 팀의 16강 진출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일본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16강에 나간 바 있다. 반면 한국은 같은 대회에서 조 3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