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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李 ‘유검무죄, 무검유죄’에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입력 | 2022-11-23 12:01:00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0회 국회(정기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마스크를 고쳐 쓰고 있다. 2022.11.23/뉴스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3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등에 대한 수사를 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검무죄, 무검유죄’라고 반발한 데 대해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주장에 대해 웃으며 “제가 잘 이해를 못하겠다”고 이같이 답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9일 정 실장의 구속에 대해 “제 정치적 동지 한 명이 또 구속됐다. 유검무죄, 무검유죄”라며 “포연이 걷히면 실상이 드러난다. 조작의 칼날을 아무리 휘둘러도 진실은 침몰하지 않음을 믿는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정 실장과 관련 이 대표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엔 “구체적 사건에 대해 관여하지 않는다”면서 “그에 대해 검찰이 시스템에 따라 투명하게 잘 수사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또 민주당의 비판에 대해선 “대한민국은 사법시스템을 갖춘 나라”라며 “그 시스템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