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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후 대학별고사 50만명 응시…확진자도 응시 지원

입력 | 2022-11-23 14:10:00

2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숙명여자대학교에서 2023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시험을 마친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인파를 이루고 있다. 2022.11.20 뉴스1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진행되는 논술·면접 등 대입 수시모집 대학별고사에 50만여명의 수험생이 응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진자를 비롯해 모든 수험생이 대학별고사에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23일 내놓은 ‘2023학년도 4년제 수시전형 대학별고사 응시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17일 수능 이후 수시모집 대학별고사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총 50만7558명이다.

이는 수능 이후 논술·구술고사 등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96개 대학의 전체 지원 건수를 합산한 수치다. 결시 등을 고려하면 실제 대학별고사에 응시하는 수험생 수와는 차이가 날 수 있다.

올해 4년제 대학 수시모집 지원자(80만4591명, 전체 지원 건수 기준)의 63.1%가 수능 이후 대학별고사를 치르는 셈이다.

대학별고사가 가장 많이 진행되는 주는 11월21~27일이다. 총 112개 대학에서 25만7579명이 응시한다.

이어 11월18~20일 58개 대학 19만6273명, 11월28일~12월4일 26개 대학 5만2932명 등 순으로 응시자가 많다. 이후 대학별고사는 다음달 13일을 마지막으로 모두 마무리된다.

2023학년도 4년제 대학 수시모집 대학별고사 응시자 현황. 교육부 제공

하루 응시자가 1만명 이상인 대학은 건국대·경희대·성균관대·동국대·가천대 등 11개 대학이다.

교육부는 올해 대입 수시모집에서 코로나19 확진자를 포함한 모든 수험생의 대학별고사 응시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대학별 자체 방역관리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또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과 질병관리청, 지자체 보건소 등 관계기관 간 협조를 통해 수험생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