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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수사’ 이재명 최측근 김용 당직 사퇴… 정진상도 사의

입력 | 2022-11-23 14:33:00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23일 당직을 사퇴했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부당한 정치 탄압으로 구속되어있는 김 부원장이 당직을 수행하기 어려운 여건을 들어 사의를 표명했고, 당은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진상 당대표비서실 정무조정실장도 사의를 표명했으나 구속적부심을 받고 있어 그 결과를 보고 추후 판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친이재명계 좌장으로 불리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김용 부원장 거취와 관련해 “본인이 자진 사퇴하는 게 낫지 않겠나”라고 언급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1부(부장판사 양지정 전연숙 차은경)는 이날 오후 2시10분부터 정 실장에 대한 구속적부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속적부심은 피의자 구속의 적법성과 필요성을 법원이 다시 한번 따지는 절차다. 법원은 피의자 심문이 끝난 뒤 24시간 내 청구 인용 또는 기각을 판단해야 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