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 심판으로 합성된 호날두. BBC스포츠 SNS캡처
영국 매체 BBC가 비디오판독(VAR)으로 3골을 잃은 아르헨티나의 상황을 합성 사진으로 풍자했다.
아르헨티나는 2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월드컵에서 퇴장할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의 ‘라스트 댄스’로 관심을 모은 경기였는데, 주인공은 메시가 아니라 사우디였다.
2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에서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가 고개 숙이고 있다. 이날 경기는 사우디아라비아가 2대1 역전승 거뒀다. 2022.11.22/뉴스1
이어 전반 27분과 전반 35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가 연속해서 득점했으나 이 역시 모두 VAR에 의해 번복됐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흔들렸고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BBC는 경기 종료 후 SNS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가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의 경기를 보며 골을 취소하는 모습을 합성한 사진을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호날두와 메시가 세계 최고의 라이벌 관계임을 인용, 호날두가 관여했기 때문에 무려 3번이나 취소되는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다는 설정이었다.
한편 호날두는 최근 메시와 함께 한 명품업체 광고 모델로 나서, 가방 위에서 체스를 두는 화보를 촬영한 바 있다. 호날두는 이에 대해 “메시에게 ‘체크에미트’를 하는 선수가 되겠다”는 의미심장한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