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플랜코리아와 함께 경북 포항 송도초등학교에 경안전모를 전달하고 재난안전 대피교육과 대피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건설 등 3개 기관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포항지역 8개 학교에 재난안전모 총 3800개를 전달하고 안전교육을 했다. 재난 발생 시 어린이의 머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지난 2019년부터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9년 경주, 지난해 부산, 올해 포항까지 총 22개 초등학교에 재난안전 경안전모 1만1000개를 전달했다.
재난안전 경안전모는 4중 구조로 접어서 부피를 최소화할 수 있고, 무선인식 태그가 설치돼 있어 유사 시 구조 활동에 도움이 된다. 상단부에는 반사광을 부착, 위급 상황에서 눈에 띄게 디자인했다. 이와 함께 학교에서 체험형 안전 교육도 실시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