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밭한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전국 생산량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양배추, 브로콜리, 당근, 월동 무, 메밀 등 5대 밭작물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서다.
추진단은 5대 밭작물이 부재료가 아닌 주인공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24일 제주시 한림읍 지역에서 수확 직전의 양배추, 브로콜리 재배 현장을 돌아보고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밭담 원형을 확인할 수 있으며 ‘밭한끼 도시락 만들기’도 이어진다.
25일에는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서 밭담을 따라 걷다가 당근을 직접 캐고, 수확한 당근으로 반찬을 만들 수 있다. 저녁에는 카페 ‘당근과 깻잎’에서 당근을 주제로 토크쇼와 바비큐 파티를 한다. 5대 밭작물을 코스 요리로 즐길 수 있는 ‘밭한끼 팝업 레스토랑’은 이번 캠페인의 하이라이트로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의 레스토랑 ‘넘은 봄’에서 25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