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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엑스코서 26일까지 ‘국제 물 주간’ 열려

입력 | 2022-11-24 03:00:00


대한민국 국제 물 주간 행사가 26일까지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2015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이 행사는 기후 변화에 따른 지구촌의 물 위기 극복과 세계 각국의 도시 물 이슈 공유 및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물 분야 해외 도시 대표를 비롯해 학계 및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행사가 동시에 열린다.

이번에 열리는 세계물도시포럼은 물 선진도시와 개도국 도시 간 물 관련 정책 및 기술 등을 공유한다. 지방정부 차원의 세계 물 파트너십 기반을 구축해 국제 물 분야 문제에 대한 공동 대처 방안을 마련한다. 핀란드 미켈리와 일본 고베(神戶), 멕시코 시우다드 후아레스, 라오스 비엔티안, 태국 방콕 등 9개국 9개 도시와 세계물위원회(WWC), 국제수자원학회(IWRA) 등 2개 기관이 참여한다.

국제물산업콘퍼런스는 기존의 선진 기술 발표 분야에 비즈니스 부문을 확대한다. 해외 기관들의 물 산업 정책 발표와 국내외 기업들의 우수 기술, 해외 진출 전략 세미나, 물 기술 인증 워크숍 등 89개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세계물클러스터 리더스포럼은 각국의 물 집적단지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운영 성과 및 지원 프로그램 등의 경험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 기간 열리는 전시회에는 총 68개 업체와 물 기관이 참여한다. 수돗물 생산 및 공급과 하·폐수 처리 및 방류, 초순수, 상하수도 시설 엔지니어링, 산업 용수 설비 및 서비스 등의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iww.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