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가 친누나를 살해하려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살인미수 등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42분경 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친누나 B씨 주거지에 찾아가 B씨의 목을 조르고 머리를 바닥에 여러 차례 내려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유산 문제로 다투다가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