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가 원재료값 상승으로 인해 제품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동아오츠카는 포카리스웨트 등 제품 가격을 평균 8.6%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동아오츠카는 올해 계획 기준보다 설탕‧과당 등 원료가 약 35%, 캔‧페트 등의 재료가 약 13% 정도 급등해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강달러의 여파로 환차손이 심해지면서 원가 부담이 더욱 높아졌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의 상승, 유가 상승에 따른 물류비 상승 등의 영향도 있다.
이에 따라 내달 1일부터 포카리스웨트 제품은 평균 7.25% 인상된다. 용량별로 △245ml 100원(1500원→1600원) △620ml 100원(2400원→2500원) △340ml 200원(1600원→1800원) △1.5L 200원(3600원에서 3800원)씩 오른다.
이밖에도 데미소다 4종은 평균 6.7% 인상되며, 오로나민C는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오를 예정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