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우루과이를 시작으로 가나(28일 오후 10시), 포르투갈(12월3일 0시)과 차례로 맞대결을 벌인다. ⓒ News1
미국 ‘스포팅 뉴스’는 24일 오후 10시 예정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의 첫 경기를 ‘1대 1 또는 2대 2 무승부’로 전망했다.
스포팅 뉴스는 스페인어판 기자로 활동 중인 후안 에스테베스(아르헨티나 농구선수 출신으로 2019 NBA 글로벌 팀 소속 이력)는 23일(현지시간) 한국과 우루과이전을 이같이 전망했다.
매체는 우선 “우루과이는 이번 월드컵에서 다시 한 번 돌풍을 일으키길 원하지만 첫 경기부터 만만치 않다”며 “상대팀 한국은 이론적으론 우루과이보다 열위(피파랭킹 우루과이 14위, 한국 28위)여도 나름 그 성적대에선 괜찮은 퍼포먼스를 보이는 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루과이가 잘 뛰긴 해도 우리는 3골까진 못 넣고, 양쪽 모두 명확한 우위를 가르지 못하는 경기에 베팅한다”고 전망했다.
경고카드와 관련해선 “이번 우루과이 대표팀은 미더필드 라인이 이전 월드컵 때에 비해 덜 거칠다”며 “발베르데, 베탄쿠르, 데 아라스카에타 같은 선수들은 경고를 받을 만한 행동을 잘 안 하는 편”이라고 했다.
또 “월드컵 첫 경기에선 아무도 옐로카드 2장으로 출전 정지를 받고 싶진 않을 것인 만큼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수 있다”며 “분명 강력한 반칙이 한 번 나올 순 있지만 카드가 5장이나 나올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우루과이는 최고 수준의 박스 공격수들과 중거리슛을 잘 하는 몇몇 미드필더가 있어 한국팀 골키퍼 김승규가 종종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