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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우루과이가 2대0으로 이긴다는데…이번엔 한국이 ‘이변’의 주인공?

입력 | 2022-11-24 16:52:00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 등이 23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1.23/뉴스1 ⓒ News1

한국 축구 대표팀이 24일 우루과이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경기에서 0-2로 패배할 것이라는 인공지능(AI)의 예측이 나왔다.

LG유플러스의 AI 서비스 통합 브랜드 ‘익시’(ixi)는 이날 한국이 70% 확률로 우루과이에 진다는 결과를 내놨다. 한국의 승리 확률은 11%, 무승부 확률은 19%다.

경기 스코어 예측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한국이 ‘0-2’로 질 확률이 가장 높고, 뒤를 이어 ‘0-1’, ‘1-2’로 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익시 뿐만 아니라 다른 AI도 한국 대표팀의 패배가 유력하다고 관측한다. 넥슨은 피파온라인4에서 모은 감독 모드 플레이 빅데이터로 한국이 우루과이전에서 질 확률이 53%라고 전망했다. 또 무승부 확률은 30%, 승리 확률은 17%라고 분석했다.

AI 익시는 오는 12월3일 열리는 포르투갈전에서도 한국팀의 패배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봤다. △대한민국 승리 20% △포르투갈 승리 56% △무승부 24%로 예측했다. 스코어 예측 결과는 △0-1 △1-1 △0-2 순이다.

익사가 한국이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한 경기는 이달 28일 열리는 가나전이다. △한국 승리 42% △무승부 28% △가나 승리 30%로 전망했다. 스코어 예측은 1대1 무승부가 가장 유력하고, 다음은 ‘1-0’과 ‘0-1’ 순이다.

LG유플러스 인공지능(AI) ‘익시’가 바라본 한국·우루과이 경기 결과 (스포키 홈페이지 갈무리)


이 AI는 H조 16강 진출팀으로 포트투갈과 우루과이를 꼽았다. 이와 동시에 한국은 16강 진출에 실패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익시의 예측 결과가 모두 맞는 것은 아니다. 익시는 지난 22일 아르헨티나·사우디아라비아 경기에서 아르헨티나가 4대0으로 대승을 거둘 것으로 예측했지만, 실제 결과는 달랐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월드컵에서 처음 도입된 AI 심판인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SAOT) 때문에 4골 중 3골이 취소됐고, 결국 1대2로 패배했다.

AI 익시는 전날 독일과 일본의 경기도 67% 확률로 독일의 승리를 점쳤지만, 실제로는 일본이 2-1로 승리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통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인 스포키에 ‘2022 카타르관’을 열고 12월19일까지 열리는 월드컵 경기를 생중계 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