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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수비” “대등한 경기”…팬들, 우루과이전 호평

입력 | 2022-11-25 01:11:00


한국과 우루과이전 경기에 대해 “비록 무승부로 끝났지만 탄탄한 수비력으로 잘 싸웠다”는 국내 누리꾼들의 반응이 대세를 이뤘다.

2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에서 진행된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대한민국 대 우루과이 경기가 0대 0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를 지켜본 국내 누리꾼들은 “2002년 이후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탄탄한 수비력”, “이강인이 투입되고 경기의 흐름이 완전히 달라졌다” 등 경기 전반에 대해 호평을 이어갔다.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에 대해 열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던 것과는 달리 일방적으로 밀리지 않고 주도권을 다투며 용맹하게 싸웠다는 평가다.

특히 우리 선수들은 전반 10분까지 공격 점유율을 57%까지 올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이후 긴 패스로 떨어지는 세컨드 볼을 따내 공격을 이어갔다.

우루과이가 전반 30분까지 공을 소유하며 한국을 몰아가는 듯했지만 전반 34분께 김문환과 황의조가 결정적인 골 기회를 연출하기도 했다. 이어 한국이 탄탄한 수비력을 보이자 우루과이는 패스미스를 거듭했다.

벤투 감독의 선수 교체 전략도 주도권을 되찾아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누리꾼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후반 29분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조규성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조규성이 왼발 중거리 슛으로 주도권을 찾아왔다.

“EPL 라리가에서 뛰는 핵심 미드필더들인데 한국이 중원에서 밀리지 않는다” “수비에 김민재 있으니 든든하다” 등의 반응들도 많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