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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우루과이전에 “양측 득점 기회 있었지만 결국 침묵”

입력 | 2022-11-25 01:11:00

손흥민이 24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서 상대문전을 향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22.11.24/뉴스1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4일(현지시간)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외신들은 양측이 모두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결국 침묵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검은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펼친 손흥민이 볼에 접근할 때마다 관중들의 함성을 이끌어냈다”면서 “그러나 여러 번의 좋은 기회에도 불구하고 노력에 대한 보상은 없었다”고 전했다.

NYT는 이어 우루과이 대표팀에 대해서는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지속적으로 놓쳤다고 평가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한국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은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펼쳤지만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한국 팬들의 모든 관심은 손흥민의 출전 여부였다”면서 “그에게 마스크가 상당히 성가신 것이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우루과이 대표팀이 “의욕적이고 활기찬” 한국 대표팀을 상대로 1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해 주춤했다고 보도했다.

디 애슬레틱(The Athletic)은 무득점으로 끝난 승부였음에도 특히 한국 대표팀의 수비수 김진수(전북) 선수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며 “30세의 베테랑 수비수는 경기 내내 공격과 수비 측면에서 모두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