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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한때 천둥·번개 동반 비…최대 15도 큰 일교차 주의

입력 | 2022-11-25 06:41:00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시민들이 추워진 날씨에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이날 서울의 아침기온은 6도, 낮 최고기온은 17도로 일교차가 클 전망이다. 2022.11.2/뉴스1


25일 금요일에는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최대 15도까지 벌어져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고, 제주도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

오후 3~6시에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비가 시작돼 내일 밤 6~12시에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 북부에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번 비는 강수 지속시간이 길지 않지만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영서, 충남권이 5㎜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로 전날보다 1~2도 낮지만, 낮 최고기온은 14~21도로 1도 이상 높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충청권·남부지방 15도 이상)로 매우 커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9도 △춘천 2도 △강릉 11도 △대전 3도 △대구 3도 △전주 5도 △광주 5도 △부산 10도 △제주 11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5도 △춘천 14도 △강릉 21도 △대전 17도 △대구 18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부산 20도 △제주 21도로 예상된다.

내륙 대부분 지역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고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 충북, 전북 내륙, 경상 내륙을 중심으로 얼음이 어는 곳도 있어 농작물 냉해에 유의해야 한다.

오후부터는 중부 서해안과 강원 영동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스1)